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던 나는 이 동화책의 제목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다.
처음에는 막연히 물리학을 어떻게 동화에 녹여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점점 추리소설로 장르가 바뀌었고
그래서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추리와 물리학, 그리고 SF적인 요소까지 들어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가족을 잃은 아이가 현실을 넘어서게 하는 힘을 주었다.
몰입감 있게 정말 재밌게 읽었다.
위 세 요소들, 아니, 아이까지 포함해서
추리, 과학, SF, 아이, 이 네 요소들이 조화롭게 하나의 이야기 나무를 구성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사는 평범한 아파트 계단 한 곳에서 일어난다.
평범한 것에서 이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니. 멋지다.
정말 좋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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